
화분에서 옮겨심은 방울토마토가 꽤 커졌습니다

방울토마토 키우는 계절이 지나가고 있어서
익을 것인가 기대가 됐었죠

많은비와 바람이 불었던 9월말쯤 이렇게 쓰러졌습니다ㅠㅠ

나뭇가지와 빵봉지 묶는 것을 이용해서 세워주었답니다

언뜻보면 방울토마토의 줄기가 나무처럼 튼튼한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

옆에 열매들도 크기가 꽤 커져서 줄기가 쳐지고 있습니다

나뭇가지를 주어다가 윗부분만 갈라서 줄기를 지탱해 주었어요~

보호수 컨셉

흙이 패어 뿌리가 보이려하기에 흙을 더 덮어주었습니다~

방울토마토의 시기가 아니여서 걱정했는데 해가 피춰주니 익어갈 기미가 보입니다~

메인줄기에 달린 열매는 초록빛을 넘어서 살짝 주황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^^

옆 줄기에 있던 열매도 크기가 커져갑니다~


진한 주황색을 띈 방울토마토가 많이 생겼지요~?

몇 토마토에서 반점이 발견됐습니다ㅠ

다른 괜찮은 열매를 위해 따 주었고 수확시기를 지나 갈라져버린 것도 따내었습니다~

주황빛 열매들을 따고나니 휑하네요ㅠ
나머지 열매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잘 지켜봐야겠습니다

잘 익은 토마토 2개를 획득했습니다 하하하
10월의 끝자락에 토마토를 거두다니 신기했습니다

주렁주렁 열리던 8월과는 또 다른 기분이였습니다~~

직접기른 토마토 두알을 넣어 요리한 날이였습니다 (심하게 모자른 양은 기성품을 섞어주었답니다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