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프리카 재배 화분키우기

방울토마토가 열매를 맺은 후 후유증이 생겼습니다
씨만 보면 '이게 될까?' 라는 생각부터 든다는 겁니다

<9월 30일>
파프리카를 먹을 후 그간 씨는 항상 버렸었는데 이번엔 씨를 떼어내서 발아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
(파프리카 항상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...)

버리려던 플라스틱 케이스에 키친타올을 깔고 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
그 위에 씨를 서로 붙지않게 뿌려줍니다

티슈로 덮어준 후 그 위에 검은천, 어두운 천으로 덮어준 후 따뜻하게 해주었어요~
파프리카 파종시기가 여름 전이더군요.... 따뜻하게 해주어야겠어요ㅠ

씨는 많이 나오고 혹시몰라 차선책으로 흙에도 심어보기로 합니다
일회용 커피 테이크아웃 잔을 씻어둔 것이 있어서 바닥에 물나올 구멍을 뚫어준 후 임시 화분을 만들었습니다

흙위에 씨를 넣고 다시 흙을 덮어준 후 충분한 물을 주었습니다
이것은 씨가 많으니 차선책이여서 자유롭게 두도록 하겠습니다

<10월 2일>
실내에 파프리카로 돌아와서
하루하루 덮개를 열어서 분무기로 키친타올을 적셔주었어요
며칠 지나지 않아 파프리카 씨에 조그만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!!!

<10월 3일>
하루만에 콩나물 모양처럼 뿌리가 제법 길게 나온 모습!

파종시기가 아닌지라 빛은 차단해주돼 온도는 따뜻하게 해주는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

<10월 6일>의 모습입니다
하루 물뿌려주는 것을 걸렀더니 끝이 바짝 마른 모습이여서 얼른 충분한 물을 보충해 주었습니다ㅜ
아마도 키친타올을 좀 더 두껍게 했다면 좀 더 버텼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...

씨만 보면 과연 될까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휩싸여서 파프리카를 길러보기 시작했는데
과연 될까요?